▲ 7만 종 척추동물의 ‘유전자 설계도’를 만드는 ‘척추동물유전체프로젝트 (VGP)’가 최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금까지 진행된 다른 유전체 프로젝트에 비해 설계도의 정확도가 월등히 높다. ‘10마리에서 4마리로’. 지난 40년간 전 세계 척추동물 개체수는 60%나 감소했다. 반백년도 안 되는 ...
스타를 따라다니는 익명의 적, 악플! 쉬쉬 하고 모르는 척하는 것만이 답일까요? 당사자를 상처입히고 읽는 사람의 마음조차 멍들게 하는 심각한 사회문제인 악플에 맞서기 위해 학자들이 뭉쳤습니다. 스타들부터 통계학자, 컴퓨터 공학자까지, 그들이 악플에 대처하는 방법을 살펴볼까요? ...
인간과 분류학적으로 가장 가까운 유인원은 두 살 아기와 비슷한 발성 구조를 갖는다. 인간처럼 정확한 발음을 만들지 못하고 옹알이에 가까운 발성을 한다. 복부와 폐에 위치한 근육의 압력으로 뿜어져 나온 공기가 이동하는 통로인 후두가 혀 바로 밑에 붙어 있기 때문이다. 인간은 직립보행을 ...
래퍼부터 성악가까지 모든 가수는 관객에게 노랫말을 전달한다. 성대가 만든 소리를 노랫말로 바꾸려면 복부부터 얼굴까지 400여 개의 근육을 움직여 소리의 공명을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이들 근육의 움직임을 최종적으로 조율해 발음을 만들어내는 기관이 바로 혀다. 혀가 만든 길을 따라 공기가 ...
수학을 책으로만 공부하다 보면 아쉬울 때가 있다. 뫼비우스의 띠나 클라인 병 같은 도형은 여러 방향으로 돌려가면서 살펴보면 이해하기 쉬운데, 한 방향에서만 바라본 이미지만 담은 종이나 칠판으로 익히려면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어려움을 해결해주고자 움직이는 수학을 전파하는 선생 ...
2018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도나 스트리클런드 캐나다 워털루대 교수는 지난해 ‘위키백과 무명인’으로 화제가 됐다. 노벨 물리학상을 받을 만큼 뛰어난 업적을 낸 인물에 대한 정보를 ‘집단지성의 성채’로 불리는 위키백과에서 찾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다른 공동 수상자들의 인 ...
가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날 찾은 한양대학교 소프트웨어 영재교육원. 이곳은 문을 연 지 아직 2년도 채 되지 않은 만큼 힘이 넘치는 곳이다. 영재교육원 최초로 컴퓨터과학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한양대 소프트웨어 영재교육원의 열정 넘치는 교육을 함께 들여다보자. ...
머리는 하나의 신체 기관으로 불리지만, 해부학적으로는 뇌가 있는 ‘두개부’와 얼굴이라고 불리는 ‘안면부’로 나뉜다. 이 둘이 밀접한 관련이 있는 건 분명하지만, 인간 문명이 발전하며 크기 변화는 정반대를 향해 가고 있다. “한국인의 머리 크기가 광복 이후 커졌다.”유임주 고려대 ...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약 5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곧 시험을 치를 수험생들의 시계도, 중간고사를 앞둔 ‘다음 타자’인 중·고등학생들의 시계도 빠르게 흐르고 있겠네요. 참, 대학생들도 곧 중간고사를 치르겠군요. 역시 10월은 ‘시험의 계절’인가 봅니다. 과학동아가 가만히 있을 순 없죠. 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