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막히는 미세먼지, 생명을 위협하는 폭염, 하염없이 찾아오는 폭우와 태풍. 워낙 다양한 기상이변을 겪다 보니 이제는 일상이 돼버렸고, 기후변화라는 말에도 오히려 무덤덤해진 듯하다. 사실 급격한 기후변화는 생각보다 훨씬 심각한 현상이다.티모시 렌턴 영국 엑시터대 기후시스템연구소 교 ...
지난해 7월 인터넷에서 사람과 인공지능(AI)의 논쟁이 벌어졌다. 주인공은 데이빗 샬머스 미국 뉴욕대 철학과 교수와 여러 언론에서 ‘현존 최고의 자연어처리 AI’라고 평가받고 있는 GPT-3였다. 샬머스 교수는 ‘GPT-3는 의식이 있을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지만, GPT-3가 ‘나는 의식도 없고 즐거 ...
지난해 11월 한 달간 진행한 ‘궁극의 질문 공모전’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궁극의 질문 공모전은 궁금하지만 해결할 방법이 없어서 답답했던 질문거리를 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 멘토들과 함께 해결해나가는 프로젝트입니다. 참가자들은 ‘강아지와 대화를 할 수 있을까’와 같은 일상적 질문부 ...
내 힘이 100%면 참 좋겠다고? 맞아, 백신의 효능이 100%고 물량도 충분하다면 코로나19는 금세 무찌를 수 있어.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건 불가능하지. 그래서 전염병의 확산을 막고 확진자와 사망자 수를 최소화하려면 누구에게 먼저 백신을 접종할지 정해야 해. 이때 수학이 중요한 역할을 하지! 심은 ...
태양계는 현재 8개의 행성으로 구성돼 있다. 하지만 태양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는 9번째 행성인 ‘플래닛 나인’이 공전하고 있다고 추측하는 과학자들도 있다. 메이지 응구옌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 연구원팀은 지구에서 336광년 떨어진 두 개의 중심별(쌍성계)을 1만 5000년 주기 ...
침팬지처럼 무리생활을 하며 협력하는 동물들은 사회적 관계와 수명이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단독으로 생활하는 동물들은 이웃과 상호작용할 확률이 낮아 사회적 관계가 수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그동안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에린 시라쿠사 영국 엑시터대 심리 ...
“백신 공동구매, 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1000만 명분, 글로벌 제약사를 통해 3400만 명분의 백신을 선구매할 예정이다.”지난해 12월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보건복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조달 계획을 발 ...
파리협정은 산업화 이후 지구 대기 평균 온도 상승폭을 1.5℃ 이내로 유지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기상기구(WMO)의 분석 결과, 전 세계 대기 평균 온도는 이미 1.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남은 0.4℃를 지키려면 기후변화의 주범인 탄소를 잡기 위한 기술이 필수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
현재 6G 기술에 관한 논의를 주도하고 있는 것은 굴지의 통신기업과 연구그룹이다. 이들은 6G 기술이 어떤 특징과 사양을 지녀야 하는지,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어떤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지, 이 기술이 보편화됐을 때 인류의 삶은 정말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수 있을지 심도 깊게 논의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