맺힐 때까지 꼼짝하지 않고 기다린다. 그 뒤 혀를 굴려 눈가에 맺힌 물방울을 핥아먹는다.게코도마뱀과 달리 나마쿠아 카멜레온(Chamaeleo namaquensis)은 안개에서 물을 얻지 않는다. 대신 커다란 먹이에서 충당하는데 특히 거저리과 딱정벌레를 즐겨 먹는다. 이런 먹이를 먹음으로써 이들이 안개에서 ...
촘촘히 배열했다. 이 탄소나노튜브 테이프는 cm2당 100N의 접착력을 보였는데, 이는 10N인 게코도마뱀보다 10배나 큰 수치다.수직으로 떼어낼 때 필요한 힘은 10N에 불과했다. 한 변의 길이가 4mm인 테이프는 무게가 1480g인 책을 매단 채 유리벽에 수직으로 붙어 있을 수 있다.다이 교수는 “이전에도 ...
끄는 파충류다. 마다가스카르 동부 지역에서 볼 수 있는 30cm 크기의 ‘큰나무잎꼬리 게코도마뱀’은 꼬리와 머리를 세우고 ‘꽥꽥’ 소리를 지른다. 눈꺼풀이 없어 혀로 눈알에 묻은 먼지를 닦아내는 모습은 외계 생명체를 연상시킨다.특이하게도 양서류는 마다가스카르 섬에 단 1종류만 산다. ...
수도 없다. 원하는 대로 움직이려면 줄과 다리가 쉽게 떨어져야 한다.파란 보호대에는 게코도마뱀의 발바닥처럼 수 마이크로미터(μm, 1mm=10-6m) 크기의 돌기들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이런 재질은 접착력은 그대로인 채 마찰력만 크게 높여준다. 돌기에는 ‘반데르발스힘’이 작용해 물체와 ...
도마뱀의 부착 메커니즘을 이론적으로 밝혀낸 뒤 2006년 초 미국 스탠퍼드대에서는 게코도마뱀을 본떠 유리벽을 기어오를 수 있도록 만든 로봇인 ‘스티키봇’(Stikybot)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섬모처럼 3차원 구조물을 나노미터 규모로 정교하게 만들기는 쉽지 않다. 현재 실험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