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1~22일 이틀간 강원 동해안과 산간지방에는 최고 1m가 넘는 ‘눈 폭탄’이 떨어졌다. 학교는 임시휴교령을 내렸고, 마을이 고립돼 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당연한 수순인 듯, 비난의 화살은 기상청을 향했다. 이 모든 피해는 예보가 빗나갔기 때문이라며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예보관들은 한순간에 ‘죄인&rsqu...(계속) 글 : 이현경 uneasy75@donga.com 과학동아 2009년 0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