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사막 한가운데서 별빛으로 샤워하다
호주 사막 한 가운데에 있는 오아시스 같은 작은 마을. 절친한 별지기와 선술집에서 사온 맥주를 함께 마시며 무르익는 밤하늘을 마주했다.서쪽하늘의 여명이 어둠에 묻힐 즈음, 시리도록 파랗던 하늘이 연한 잿빛으로 변하며 남십자성을 품은 은하수가 다가왔다.호주로 원정촬영을 떠나는 일은 아주 오랜 꿈이었다. 우리나라에서 밤하늘을 카메라로 찍기 좋은 곳을 찾기는 쉬...(계속)
글 : 황인준 jhwang@astrodreamtech.com
과학동아 2008년 03호
과학동아 2008년 0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