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천종이 넘는 다양한 새들은 모두 그들 나름대로의 독특한 소리를 내 서로 커뮤니케이션 을 한다.
지난 6월 경북 경주시 충효동 김유신 장군 묘 근처의 아파트 단지가 발칵 뒤집혔다. 밤마다 “히이∼”하는 기분 나쁜 소리가 들리는 것이다. 귀신이 흐느껴 우는 듯한 소리에 밤잠을 설치던 주민들은 급기야 경찰에 신고했다. 이리저리 수소문하고 조사를 거듭하던 경찰은 결국 소리를 수집하는 전문가에게 분석을 요청했다. 유리를 긁는 소리...(계속)
글 : 윤무부 경희대 생물학과 mbyoon@khu.ac.kr
과학동아 2003년 12호
과학동아 2003년 1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