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렬로 늘어난 슈메이커-레비 혜성 파편들. 본래 슈메이커-레비 혜성은 하나였으나 지난 92년 7월 목성에 너무 가까이 접근, 20여개로 산산조각나는 불운을 겪었다.
1천년만에 한번 일어날까 말까한 혜성-목성 충돌을 볼 수 있었던 우리는 진정 행운아인지 모른다. 한여름밤, 우주공간에서 벌어졌던 슈메이커-레비의 목성 충돌 장면을 되돌아본다. 지난 7월17일부터 6일간 많은 이들이 밤잠을 설쳤다. 전례없는 무더위 때문이기도 했지만 1천만년에 한번 일어날까 말까하다는 밤하늘의 우주쇼를 보기 위해...(계속)
사진 :
글 : 서영아
과학동아 1994년 08호
글 : 서영아
과학동아 1994년 08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