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자격증을 따지 못한 센트 죠르지는 아내까지 잃을 지경에 빠졌다. 그럴 때 개의 수술을 거뜬히 해내 일자리를 얻게됐고 이것이 그의 생애의 전기가 되었다.
"생명은 신비한 추진력을 갖고 있다. 언젠가는 물리·화학적으로 그 신비가 모두 밝혀질 것이다"작년 가을, 미국 메사추세츠주의 대서양을 낀 한적한 동네 '우즈 홀'에서 수천마리 갈매기들의 울음소리를 들으면서 94세의 노 과학자 한사람이 파란 많던 생애를 마쳤다. 그는 다른 어떤 사람보다도 과학의 여러 분야를 고루 ...(계속)
글 : 현원복
과학동아 1987년 03호
과학동아 1987년 0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