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사지에서 출토된 이존불(二尊拂)의 보존처리전(왼쪽)과 보존처리후(오른쪽)의 모습
흙더미 속에서 출토된 유물은 인문과학과 자연과학이 결합된 보존처리과정을 거쳐 완벽한 제모습을 선보이게 된다. 사람들은 흔히 고분에서 출토되는 왕관이나 각종 장식물이 휘황찬란한 금빛을 띠며 세상에 자랑스럽게 모습을 나타내는 줄로 알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출토되는 유물은 흙더미속에서 일그러지거나 녹이 슨 상태로 나와 제모습조차 뚜렷치 못한 상...(계속)
사진 : 윤기은
글 : 황의봉
과학동아 1986년 09호
글 : 황의봉
과학동아 1986년 09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