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확대해 가는 기낭^비행기가 마하1로 접근해갈 때 공기는 비행기 전면에 쌓이고 비행기의 움직임으로 생겨난 압력파는 더이상 진전 하지 못하고 급격히 파력(drag)을 증가시킨다. 그러나 만일 비행기가 유선형으로 강력한 동역을 지니고 있다면 결국에는 압력파보다 더 빠르게 움직여 음속 장벽을 깨게될 것이다. 비행기가 마하1보다 더 빠른 속력으로 비행할 때 두개의 원추형의 충격파를 앞 뒤로 남긴다. 이것 때문에 비행기가 지나간 뒤에 지상에서는 충격파를 듣게된다. 극초음속 영역(마하5이상)에서 이 원추각은 감소하여 이것이 지상에 닿을때까지의 시간을 지연시켜 충격파를 약화시킨다. 마하5보다 빠른 속도로 비행하는 극 초음속 수송기는 로스엔젤레스에서 토꼬까지의 비행기간을 10시간에서 두시간이내로 단축시킬 것이다.
극초음속 여객기가 등장하면 기존여객기는 돛단배가 될것이다. 현재 미국과 일본의 매스컴을 떠들썩하게 만드는 HST의 기술적문제, 취항가능성 등을 살펴본다.1971년, 많은 미국인들은 항공기술의 상징이었던 초음속 수송기(SST)가 의회에 의해 치명적인 타격을 받자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경쟁국의 하나였던 소련에서 투폴레프 TU-144기가 몇년후에 발표되었지만 ...(계속)
글 : 동아일보사 편집부
과학동아 1986년 03호
과학동아 1986년 0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