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말 영국의 한 펍.“저는 자유의지와 신의 전능이 양립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이토록 모순이 많은 종교보다는 수학에서 확실한 앎의 토대를 찾을 수 있으리라 여겨서 수학과에 진학했어요. 이런, 말이 너무 길어졌네요.”“버트런드, 너같은 후배를 만나서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어! *화이트헤드 교수님이 너를 만나 보라고 적극 ...(계속) 글 : 최정담 진행 : 이채린 기자 디자인 : 정영진 수학동아 2023년 0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