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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경 발명 초기 천체 관측은 맨눈이 더 정밀했다. 티코 브라헤의 후계자 헤벨리우스는 자신의 천문대에서 맨눈으로 정밀 관측을 이어갔으며, 핼리가 그의 관측 정밀도를 인정했다. 후에 망원경이 개선되며 맨눈 관측은 더 이상 선호되지 않았다.

천체망원경을 사용할 때 별이 주먹만하게 보이지 않고 대부분 점으로만 보이는 이유는 막연한 기대와 오해 때문이다. 광고에서 흔히 보는 아름다운 천체사진들은 사실 대형 망원경과 오랜 노출로 촬영된 것이며, 실제 관측 결과는 배율보다는 구경, 광학계 설계, 관측환경 등이 중요하다

맨눈으로 볼 수 있는 소행성 베스타가 12월 황소자리에서 관찰 가능하다. 알데바란 근처에 있으며, 쌍안경을 이용해 소행성의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다. 베스타는 빛 반사력이 좋아 밝게 보이며, 황소자리에서는 토성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