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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질학자는 어릴 적 바위산과 자갈에 매혹되어 지질학의 길을 걷게 되었고, 40년 교단 생활을 하며 이 일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 첨단과학이 주목받는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후회 없이 지질학을 고수할 것이며, 남은 대학 생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일제 강점기, 한국인은 조선공학을 배울 기회가 없었다. 필자는 기계공학자로 시작해 자진하여 잠수함 만드는 일에 참여, 조선학을 독학했다. 광복 후 조선공학 개척에 힘쓴 결과, 서울대학교에서 조선학 교육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졌고, 필자는 조선공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소설 '바람의 화원'에서는 조선 후기의 화가 신윤복의 이야기를 다루며, 신윤복은 섬세한 선과 색채로 유명한 화가다. 한국화와 수채화의 차이, 신윤복의 색채 사용법, 한지의 특성, 역원근법 사용 등을 조명한다. 또한, 한국화에 사용되는 붓의 특징과 미술 재료에 대한 화학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