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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몬타나주립대 다이얼 교수는 새의 날개가 초기에는 날기 위한 것이 아니라 빠르게 달리거나 비탈을 올라가는 데 사용됐다고 주장했다. 이는 날지 못하는 새들이 날개를 이용해 포식자로부터 도망치거나 경사를 오를 때 관찰되며, 자고새 실험을 통해 날개의 유용성을 입증했다.

사람의 날갯짓과 대비되어 사진작가 임병훈 씨는 새들의 날개 아름다움을 사진에 담는 전시를 열었다. 실제 날개를 펼치고 있는 왜가리부터 밤에 활동하는 큰소쩍새의 모습까지 여러 새들의 생동감 넘치는 순간들이 경인미술관에서 선보였다.

듀크대 연구팀은 나비 날개의 눈꼴 무늬 형성이 노치와 디스탈-리스 유전자 발현 시기에 의해 결정된다는 연구를 발표했다. 이는 나비 날개 패턴의 진화 이해에 중요한 발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