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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개발한 척추 수술용 로봇 '닥터 허준'은 최소 침습으로 추간판 수술을 자동화하며 좁고 예민한 척추에 카테터 기반의 정밀 수술이 가능하다. 특히 VR 내비게이션과 유연한 카테터 움직임으로 수술의 안전도를 높였다.

한국의학사 연구는 허준의 역사적 가치와 조선 시대 생로병사 문화를 탐구하며 서양의학 도입 과정을 재조명한다. 허준 연구를 비롯해 서양과학의 수입과 정착 과정, 알렌과 지석영을 둘러싼 신화를 바로잡고 일상생활사적 관점에서 의학사를 바라보고자 한다.

조선의 명의 허준이 1613년에 성홍열을 관찰하여 동아시아 최초로 연구한 사실이 밝혀졌다. 허준은 또한 다양한 전염병에 대해 연구하고 새로운 질병을 기록한 바 있으며, 그의 저서 '동의보감'은 동아시아 의학에 크게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