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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존무어대의 연구에 따르면 햄버거와 팝콘 등에 사용되는 야자유 생산으로 유인원 서식지가 파괴됨이 밝혀졌다. 동남아시아는 이미 대부분 야자유 농장으로 바뀌었고, 아프리카까지 확대되고 있다. 특히 보노보 서식지의 80%가 위협받고 있다.

인간의 언어체계가 없는 동물도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꿀벌은 춤으로 방향과 거리를 전달하고, 원숭이와 새들은 특정한 상황을 알리는 소리를 낸다. 보노보인 '칸지'는 사람의 말을 이해하고 기호판을 사용하여 자신의 의사를 표현함으로써 동물의 사고력을 입증한다.

보노보는 음성 신호로 먹이 종류를 알리며, 소중한 키위 발견 시 더 높은 소리를 내어 다른 보노보가 주목하도록 한다. 이는 보노보의 지능이 높고 사회적 의사소통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