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스토리 어때요?
유인원 혹은 영장류라고 하면 대부분 침팬지를 가장 먼저 떠올린다. 여기에 고릴라나 오랑우탄 정도를 덧붙일 것이다. 하지만 현재와 같은 인류 진화의 단서를 찾기에 침팬지와 고릴라나 오랑우탄은 너무 협소한 연구 영역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사실상 멈춘 시기를 포함해 인도네시아 현장은 물론, 스위스, 한국 등에서 인도네시아 야생의 자바 긴팔원숭이 연구를 진행 중인 이세인 연구원이 유인원이 전해주는 진화의 의문들을 생생한 필체로 전해준다. 긴팔원숭이들이 어린 시절부터 호기심을 형성하고 생활에 활용해나가는 방식은 물론, 자신을 키워준 부모와 가족에게서 독립해 나가는 과정과 그 어려움, 유인원들도 피할 수 없는 죽음과 그 사건을 받아들이는 그들 나름의 행태까지 인류가 여전히 겪는 삶의 단면들이 어디서 어떻게 비롯됐는지 모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질문들이 이어진다. 대화가 통하지 않는 유인원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한 연구자들의 정교하고 집요한 노력을 엿볼 때의 감탄도 함께한다.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과학의 역사를 알고 싶은 독자들
-위대한 과학적 성과 뒤에 숨겨진 인물 스토리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
-마지막으로, ‘진실 혹은 거짓’ ‘신비한TV 서프라이즈’ 류의 진실 추적물(?)을 좋아하는 독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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