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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월드컵이 열리는 로마는 예술, 역사, 종교의 도시로, 옛 건축물과 유적지가 현대와 공존하며 다채로운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로마는 많은 상징적 표현들의 기원지로 로마의 모든 것을 체험하기에 짧은 시간은 부족하며, 긴 여정 후에야 그 가치를 제대로 알 수 있다.

영국 브리스톨대 연구팀이 기원후 150년 경 로마 크림을 분석, 녹말과 지방, 석석이 주성분임을 밝혔다. 이 크림은 고대 로마 여성의 흰 피부 선호를 반영한 고급 화장품이었다.

240년 이상 물을 공급해온 로마의 트레비 분수가 지하주차장 공사로 인해 말라붙었다. 이 분수를 비롯해 로마 북쪽을 공급하던 '아쿠아 베르지네' 수로에 손상이 생겼기 때문이다. 로마의 수로 시스템은 테베르강의 오염으로 인해 개발되었으며, 중력과 사이펀 원리를 이용해 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