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장마가 끝났어. 방학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이대로 방에만 틀어박혀 있을 수는 없지. 시원한 바람이 불고 파도가 넘실대는 바다로~!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는데 갑자기 화장실에 가고 싶어. 주위를 둘러보니 노란 간이화장실이 있네. 급한 마음에 문을 열고 들어가려는데 이건 무슨 문이 아니라 뚜껑 같잖아. 마치 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