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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마스크’ 찾기 프로젝트

엣지 사이언스

누구도 예상 못 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우리는 마스크를 끼고 사는 사람들의 고통을 겪어봤다. KF94와 같은 마스크는 바이러스 감염에서 몸을 보호해주긴 했으나, 사실 답답하고 불편했다. 얼굴 크기에 따라 마스크의 착용감도 달랐다. 안경을 낀 사람은 마스크를 쓰면 안경에 김이 서리는 문제가 있었다. 입 모양을 봐야하는 청각장애인들에게 마스크는 소통을 차단하는 벽이었다. 


이제는 고통스러웠던 2년을 지나 마스크를 벗어 던질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실내와 먼지가 발생하는 작업현장 등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미세먼지와 황사의 공격이 언제 다시 시작될지도 모른다. 


이런 맥락에서 지난해 6월 미국 생물의약품첨단연구개발국(BARDA)은 ‘마스크의 혁신에 도전한다’ 프로젝트를 기획해 대회를 열었다. 대회에는 스타트업, 대학 등은 물론 아마존, 리바이스 등 거대 글로벌 기업도 참가했다. BARDA는 지난해 6월 1448팀이 참여한 1차 대회에서 수상작 40개를, 지난 6월에는 여기서 2차 결선진출작 10개를 선정했다. 결선진출작 중 바이러스 차단 능력, 통기성, 착용감 등을 실험해 최종 우승작을 가린다. 


프로젝트에 참가한 쿠미코 립폴드 BARDA 연구원은 “팬데믹이 완화됐고 많은 국가에서 마스크를 끼지 않는다는 점을 알고 있다”면서도 “(또 다른 전염병이 발생할 가능성을 두고) 우리는 ‘내일의 마스크’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혁신적인 면모를 인정받은 마스크와 그 안에 담긴 기술을 일부 소개한다. 

2022년 7월 과학동아 정보

  • 조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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