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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뉴스] 외계 행성에서 수증기 존재 가능성 발견

 

외계 행성의 대기에서 물의 존재가 확인됐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물리학및천문학부 연구팀은 사자자리에 있는 외계 행성인 K2-18b의 대기에서 수증기가 존재할 가능성을 발견해 국제학술지 ‘네이처 천문학’ 9월 11일자에 발표했다.

지구에서 약 111광년 떨어진 적색왜성 K2-18을 공전하는 K2-18b는 지구보다 8배가량 큰 질량을 갖고 있으며, 대기가 있는 암석 행성 또는 얼음 행성인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허블우주망원경으로 얻은 분광 데이터를 이용해 K2-18b의 대기 조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K2-18b의 대기에 수증기가 존재하며, 행성 표면에 많은 양의 수소가 분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를 주도한 앙겔로스 트시아라스 UCL 물리학및천문학부 연구원은 “대기를 구성하는 입자 중 최대 50%가 수증기일 가능성이 있다”며 “추가 연구를 통해 대기 중 생명체가 만들어낸 메탄 등이 존재하는지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doi: 10.1038/s41550-019-0878-9
 

2019년 10월 과학동아 정보

  • 신용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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