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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직업 정보 [ 생명과학 & 생명공학 ]

생명과학과 생명공학을 전공하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동물과 식물, 인체 등 생명체에 대한 연구인만큼 질병을 예방하거나 건강을 유지하는 데 역할을 할 수 있다. 또한 진화와 줄기세포, 유전자 등 생물에 대한 비밀을 하나씩 밝혀나가는 연구를 진행할 수도 있다.

 

 

최근 뜨는 진로 Best 3

 

1. 생명정보학자


최근 과학자들은 얼굴 생김새나 키, 비만은 물론 특정 질병에 걸릴 가능성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지도를 제작하고 있다. 바로 유전자의 위치와 기능을 알 수 있는 ‘유전자 지도’다. 생명정보학자는 유전자에 담긴 정보를 분석해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한다. 생명정보학은 생명과학과 생명공학뿐 아니라 정보기술(IT)이 결합된 융합 학문이다. 유전자의 특성이 많이 밝혀질수록 개인에게 최적화된 약을 처방하거나, 특정 질병에 걸릴 확률을 알아내 예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생명정보학은 의료, 제약뿐만 아니라 농업이나 환경 부문에도 활용할 수 있다. 유전자에 대한 비밀이 많이 밝혀질수록 생명정보학자가 해야 할 일도 늘어난다.

 

2. 바이오신약 연구자


바이오 의약품은 식물 등 생물에서 추출한 단백질(항체나 백신 등)을 재료로 만든 의약품이다. 몇 년 전만해도 우리가 먹는 약품은 대부분 화학적으로 합성해서 만들었지만, 최근 유전공학 등 생명공학 기술이 발전하면서 바이오 의약품이 많아졌다. 화학약품은 질병을 완화하는 기능 외에 다른 부작용을 일으킬 위험이 있지만, 바이오 의약품은 생체물질을 이용하는 만큼 부작용이 적다. 아직까지 치료 방법을 찾지 못한 난치병도 바이오 의약품에서 해결책을 찾아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3. 바이오에너지 연구자


바이오에너지란 동물의 분뇨나 식물의 잔재, 음식물쓰레기, 해양조류 등 바이오매스가 물리적, 생화학적 변환 과정을 거쳐 생성된 에너지를 말한다. 특히 식물로부터 바이오디젤이나 바이오에탄올을 생산하는 기술이 많이 개발되고 있다. 바이오에너지 연구자가 되려면 생명과학과 공학뿐만 아니라 환경공학, 효소학, 미생물학, 유전자학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관련 학과로는 에너지자원공학과, 바이오에너지공학과, 신재생에너지공학과 등이 있다. 세계적으로 화석 연료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에너지 비중을 늘리는 추세인 만큼 바이오에너지 연구자의 수요는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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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6월 과학동아 정보

  •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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