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 엘 퀸 스위스 로잔공대 산하 화학및공학연구소 교수팀이 금속-유기 골격체(MOFs)를 이용해 수중 중금속을 제거하고, 이 결과를 ‘ACS 센트럴 사이언스(ACS Central Science)’ 3월 14일자에 발표했다.
MOFs는 값이 싸고 환경 친화적이며 인체에도 안전하다. 기존의 중금속 제거 방식은 침전 현상이나 흡착제, 생체막 등을 이용했다. 하지만 이런 방법들은 가격이 비싸고 에너지 효율도 낮은데다 유독성 폐기물까지 배출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연구진은 스위스 론 강과 폐수 처리장, 지중해에서 각각 지표수와 오염수를 채취해 MOFs로 납과 수은을 제거했다. 그 결과 1분간 전체 중금속의 약 70%가 사라졌고, 1시간이 지나자 약 90%까지 제거됐다. 24시간 뒤에는 중금속의 99.8%가 제거됐다.
doi:10.1021/acscentsci.7b0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