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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류 ‘호모 날레디’가 예상보다 훨씬 최근에 살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모 날레디는 2013년 9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인근의 라이징스타 동굴에서 처음 발견된 고인류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비트바테르스란트대 리 버거 교수와 미국 위스콘신 메디슨대 존 호크 교수 등 공동연구팀은 당초 250만~300만 년 전 인류로 추정했던 호모 날레디가 그보다 훨씬 최근인 23만6000~33만5000년 전에 살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방사성 물질에서 방사능이 얼마나 줄었고 치아 법랑질에 있는 결정에서 에너지가 얼마나 변했는지 등을 종합한 결과다. 이에 따라 호모 날레디가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와 일정 기간 공존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연구팀은 최근, 호모 날레디가 처음 발견된 구덩이로부터 약 100m 떨어진 또 다른 구덩이에서 성인 두 명과 어린이 한 명 등 최소 세 명의 것으로 보이는 호모 날레디의 뼛조각 130여 점을 추가로 발굴하기도 했다.
호크 교수는 “이번 추가 발굴로 호모 날레디가 멀고 어두운 동굴 속에 시체를 의도적으로 두고 갔다는 가설에 무게가 실리게 됐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호모 날레디가 도구를 사용했을 가능성도 제시했다.
연구 결과는 학술지 ‘이라이프’ 5월 9일자에 세 편의 논문으로 실렸다.
doi:10.7554/eLife.24231, doi:10.7554/eLife.24232, doi:10.7554/eLife.24234
남아프리카공화국 비트바테르스란트대 리 버거 교수와 미국 위스콘신 메디슨대 존 호크 교수 등 공동연구팀은 당초 250만~300만 년 전 인류로 추정했던 호모 날레디가 그보다 훨씬 최근인 23만6000~33만5000년 전에 살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방사성 물질에서 방사능이 얼마나 줄었고 치아 법랑질에 있는 결정에서 에너지가 얼마나 변했는지 등을 종합한 결과다. 이에 따라 호모 날레디가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와 일정 기간 공존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연구팀은 최근, 호모 날레디가 처음 발견된 구덩이로부터 약 100m 떨어진 또 다른 구덩이에서 성인 두 명과 어린이 한 명 등 최소 세 명의 것으로 보이는 호모 날레디의 뼛조각 130여 점을 추가로 발굴하기도 했다.
호크 교수는 “이번 추가 발굴로 호모 날레디가 멀고 어두운 동굴 속에 시체를 의도적으로 두고 갔다는 가설에 무게가 실리게 됐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호모 날레디가 도구를 사용했을 가능성도 제시했다.
연구 결과는 학술지 ‘이라이프’ 5월 9일자에 세 편의 논문으로 실렸다.
doi:10.7554/eLife.24231, doi:10.7554/eLife.24232, doi:10.7554/eLife.24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