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코원숭이에게 돼지의 심장을 이식하는 ‘이종 이식’에서 최장 생존 기록이 세워졌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연구팀은 개코원숭이 다섯 마리의 흉부에 돼지 심장을 이식해 평균 290일, 최장 900일 이상을 생존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네이처커뮤니케이션스’에 4월 5일 발표했다. 이전까지 최장 기록은 250일에 불과했다.
이종 간에 장기를 옮길 경우 가장 큰 문제는 면역 거부 반응이다. 초기 연구에서는 장기를 이식 받은 원숭이가 몇 분을 버티지 못하고 죽었다. 면역 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특정 유전자를 없앤 돼지의 장기를 이식하더라도 몇 개월을 버티지 못했다.
연구팀은 원숭이의 면역세포에 반응하는 항체를 주입해 면역 거부 반응을 최소화시켰다. 또 돼지 심장의 유전자를 조작해 혈액의 응고를 막고, 원숭이의 몸 속에 항체 생성을 억제하는 단백질을 발현시켰다. NIH 산하 심장·폐·혈액연구소 무하마드 모히우딘 박사는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이종 이식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 간에 장기를 옮길 경우 가장 큰 문제는 면역 거부 반응이다. 초기 연구에서는 장기를 이식 받은 원숭이가 몇 분을 버티지 못하고 죽었다. 면역 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특정 유전자를 없앤 돼지의 장기를 이식하더라도 몇 개월을 버티지 못했다.
연구팀은 원숭이의 면역세포에 반응하는 항체를 주입해 면역 거부 반응을 최소화시켰다. 또 돼지 심장의 유전자를 조작해 혈액의 응고를 막고, 원숭이의 몸 속에 항체 생성을 억제하는 단백질을 발현시켰다. NIH 산하 심장·폐·혈액연구소 무하마드 모히우딘 박사는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이종 이식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