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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쇼핑몰의 옷이나 가상현실 게임캐릭터의 촉감을 손으로 느낄 수 있게 하는 ‘복합 촉각 마우스’를 우리나라 기술진이 개발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질량힘센터 연구팀이 개발한 촉각 마우스는 커서를 화면에 나타난 물체 위에 올려놓으면 물체 고유의 촉감을 터치판을 통해 전달한다. 이번에 개발된 촉각 마우스는 표면 거칠기, 마찰력, 온도, 강도 등 복합적인 촉각정보를 동시에 구현한다. 촉각장치 개발은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4가지 복합적인 촉감 정보를 소형 장치에서 동시에 제공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다.

연구팀은 사용자 터치판의 미세한 고속진동으로 마찰력을, 마우스 안의 극소형 리니어액추에이터(전기신호에 따라 기계적 구동을 하는 장치)로 힘과 주파수를 달리해 표면의 거칠기를 구현했다. 강도는 마우스 안의 유체 점성을 조절해 나타냈고, 쿨링모듈로 온도를 조절해 물체의 차갑고 뜨거운 정도를 구현해 냈다.

박연규 책임연구원은 “이 기술을 응용하면 실제로 만질 수 없는 박물관 유물을 마우스를 통해 느껴보거나 3D 온라인 게임을 하며 생생한 촉각과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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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7월 과학동아 정보

  •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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