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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우주로켓 ‘나로호’의 세 번째 발사가 2012년 진행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나로호 2차 발사 실패의 원인규명을 위해 1월 중 네 차례에 걸쳐 한·러 공동조사위원회(FRB)를 개최했지만 정확한 추락 원인을 규명하는데 실패했다고 밝혔다. 1월 24일부터 27일까지 러시아에서 열린 4차 FRB에서도 양측의 기술적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교과부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국과 러시아는 후속 FRB 활동을 통해 원인을 계속 규명해 나갈 예정이어서 사실상 나로호 3차 발사는 2012년으로 미뤄지게 됐다.



한편 이주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은 나로호 발사 실패의 책임을 지고 2월 17일 기초기술연구회에 사표를 제출했다. 이 원장은 2009년과 2010년 나로호 1, 2차 발사를 이끌었으나 두 차례 모두 성공하지 못해 정부로부터 해임 압박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항우연 관계자는 “이 원장은 올해 말로 임기가 끝나기 때문에 사실상 3차 발사가 내년으로 넘어간 지금 물러나는 편이 낫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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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3월 과학동아 정보

  • 전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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