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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당신의 명품인생을 위하여!

이공계 진로설계비법 '붉은 책' 속에 있다

10년 후, 당신의 명품인생을 위하여!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지난 12월 1일, 서점가에 ‘붉은 책’이 돌풍을 일으켰다. 주인공은 바로 이공계 진로설계의 비법을 담은 ‘10년후, 나를 디자인한다.’ 이 책은 2주 만에 재고가 부족해 추가 인쇄에 들어갔다. 이 책의 인기 비결은 뭘까. 서울 구일고 송현진 교사는 “진로를 설계하는데 필요한 모든 재료가 들어있다”며 “미래를 설계하려는 학생들에게 ‘강추’하고 싶은 책”이라고 말했다.

독자는 ‘10년후, 나를 디자인한다’의 4단계에 걸친 전략에 따라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다. 먼저 10가지 전략을 통해 ‘나’를 파악하고, 자신의 적성에 맞게 ‘인재’로 성장하는 방법을 배운다. 그리고 10년 후에 인기를 얻게 될 20가지 직업에 대한 정보를 얻은 뒤, 대한민국 이공계 파워엘리트 50명의 조언을 토대로 진로를 정하면 된다. 그들이 전해주는 성공 노하우는 덤이다.

최근 출판 시장에는 실용 서적이 넘쳐난다. 이 책도 그렇고 그런 실용 서적 중 하나일까. 성공한 이공계 인재를 만나고 돌아온 과학동아 기자들은 “이 책은 읽기 위한 책이 아니라 ‘실천하기’ 위한 책”이라고 입을 모은다.
국경을 넘어 유네스코 국가간해양위원회(IOC)가 있는 파리에서 이보람 박사를 만나고 돌아온 과학동아 박은정 기자는 “19살 때 ‘10년 뒤를 생각하라’는 대학교수의 조언을 듣고 진로를 설계한 이 박사는 30세에 유네스코 소속 해양 전문가가 됐다”며 “이 책의 독자들도 10년 뒤를 생각하며 자신에게 맞는 전공 지식과 경력을 쌓아야 진정한 독서를 한 셈”이라고 말했다.

과학동아 독자를 위한 팁 하나. ‘10년후, 나를 디자인한다’에는 이공계 장학금을 받는 방법과 각종 공모전과 인턴십 프로그램이 실린 부록이 있다. 이것은 진로 설계를 위한 든든한 후원자가 돼 줄 것이다. 책을 읽고 디자인한 자신의 미래를 부록 뒤에 있는 ‘나만의 비밀노트’에 적어 실천하는 것은 필수다.

‘내 인생의 지도’ 그리기 4단계

1. 내게 꼭 맞는 이공계 적성은?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나. 나를 파악할 수 있는 질문 10개에 객관적으로 대답해보자. 능력, 성격, 흥미, 가치관에 따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을 수 있다. 좋아하는 것을 잘할 수 있는 진로라면 최고.

2. 베스트 인재가 되려면?
적성을 찾았으면 분야를 살펴보자.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환경기술(ET) 문화기술(CT) 등 7개 분야에서 하는 일과 관련 기업에 들어가는 데 필요한 정보를 얻자. ‘학점’이나 ‘인맥’ 같은 막연한 계획보다 ‘신재생 에너지 연구로 학위 취득’이나 ‘새로운 게임 개발’ 같은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자.

3. 어떤 직업이 있지?
직업의 종류는 무궁무진하다. ‘내가 선택할 직업이 10년 뒤에도 잘 나갈까?’ 고민이 된다면 취업 전문가가 추천하는 20개의 유망 직종을 살펴보자. 인터넷을 떠돌아다니는 출처 없는 정보는 이제 ‘가라!’고 외칠 것이다.

4. ‘내 인생의 지도’ 그리기
원하는 직업까지 생겼다면 목표를 향한 진로를 설정해야 한다. 과학동아 기자가 만난 이공계 파워엘리트 50명의 성공담을 보고, 본받고 싶은 역할모델을 찾아 그들의 진로를 참고하자. 그들이 성공하게 된 계기와 인생의 전환점, 현재 직업의 비전을 알게 되면 자신의 미래에 대한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2008년 01월 과학동아 정보

  • 진행

    김상민
  • 전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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