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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전기 전도성을 조절할 수 있는 초강력 산화그라펜 종이로 반도체를 만들 수 있을 전망이다.


반도체나 배터리로 쓸 수 있는 초강력 종이가 탄생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응용공학부 로드니 루오프 교수 연구팀은 매우 튼튼한 산화그라펜 종이를 만들었다고 ‘네이처’ 7월 26일 자에 발표했다. 그라펜(graphene)은 여러 개의 탄소층으로 된 흑연에서 한 장의 탄소층만 분리한 것이다.

두께는 20만개가 모여야 머리카락 한가닥 정도 될 만큼 매우 얇지만 강도는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크다. 그러나 뭉치거나 말리는 문제점을 갖고 있다. 루오프 교수팀은 그라펜을 산화시켜 탄소와 산소가 육각형 모양으로 연결된 산화그라펜 종이를 만들었다. 이 물질은 산소와 탄소의 결합력 덕분에 강도가 더 커지고 뭉치거나 말리는 성질은 줄었다.

루오프 교수는 “산화그라펜 종이는 결합 구조가 강하지만 유연하기도 해 휘거나 접을 수 있다”며 “전기 전도성도 조절할 수 있어 전도체, 반도체, 절연체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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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09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사이언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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