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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감정상태 파악하는 로봇

웨어러블 센서로 스트레스 측정

상대방의 감정과 정신 상태를 눈치껏 알아차릴 수 있는 로봇이 조만간 탄생할지도 모른다. 2002년 12월 19일 영국 BBC방송 온라인에는 주인의 감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로봇 도우미’(helper)가 개발되고 있다는 소식이 보도됐다. 연구의 주인공은 미국 로봇공학자인 닐란잔 사카르와 미 반더빌트대의 물리학자인 크레이그 스미스다. 이들은 로봇 도우미를 제작하기에 앞서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정확하게 구별하고 감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작하고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새로 개발될 로봇은 스스로 감정을 갖지 못하지만, 주인의 정신 상태를 파악해 반응할 수 있는 도우미가 된다.

연구팀은 인간이 각기 다른 상황에서 어떤 반응을 나타내는지 알아보기 위해 실험 대상에 웨어러블 센서를 부착한 후 비디오게임을 하는 동안 모니터로 관찰했다. 웨어러블 센서는 심장박동 정보를 측정해 스트레스와 불안감 정도를 파악하는 역할을 한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스트레스가 없을 때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스트레스 레벨 측정이 믿을만한 수준인 것으로 나왔다. 연구팀에 따르면 심장박동 분석자료를 피부전도도 변화 수치, 안면근육 운동 수치와 조합해 인간이 언제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지 알 수 있다.


인간의 감성을 파악할 수 있는 로봇이 미국에서 개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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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01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사이언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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