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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가 올해로 20돌의 생일을 맞았다. IBM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후 PC는 첨단과학기술 분야를 비롯한 사회 전반에 엄청난 변혁의 폭풍을 일으켰다. 지금부터 10년 후의 PC를 점쳐보라면 어떨까. 전문가들은 ‘더 이상 PC가 아니다’라고 말한다. 컴퓨터와 인간의 동화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는 지금, 또 한차례 몰아치는 컴퓨터 패러다임 변화의 소용돌이를 주시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