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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펀이란 그릇을 기울이지 않고도 높은 곳에 있는 물을 낮은 곳으로 옮길수 있는 관이다.이것을 이용해 간단한 타이머를 만들어보자.

왜그럴까?

사이펀이란 용기를 기울이지 않고 액체를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옮기는 데 사용하는 구부러진 관을 부르는 이름이다. 높은 곳의 물이 낮은 곳으로 내려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사이펀에서는 그냥 높은 곳의 물이 낮은 곳으로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더 높은 곳을 지나서 낮은 곳으로 떨어진다.
이러한 현상은 물분자가 수소결합에 의해 강하게 서로를 끌어당기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위쪽 그릇에 있는 물질이 물이 아닌 모래였다면 높은 곳으로 올라가서 떨어지게 되더라도 더이상은 이어지지 않겠지만, 떨어지는 물분자는 끊임없이 다른 분자를 잡아당기기 때문에 계속 떨어진다.
사이펀 타이머는 구부러진 관의 가장 위쪽까지 물이 차오른 순간부터 물이 떨어지기 시작해 관의 가장 낮은 부분에 물이 없어질 때까지 물이 떨어진다. 각각의 시간을 측정하면 타이머로 사용할 수 있다.

2000년 08월 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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