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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제 스파이 표적은 바이오테크놀러지

수백억대 좌우하는 첨단산업기밀

동서냉전이 종결되고 세계각국의 스파이는 군사기밀에서 산업비밀, 특히 바이오테크놀러지에 촉수를 뻗치고 있다.

94년 크리스마스 일주일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두명의 남자가 체포됐다. 적혈구를 증식시키는 작용을 하는 에리스로포에틴(EPO)이라는 물질을 생산하기 위해 세포주와 제조방법을 기록한 문서를 러시아 에이전트에 팔려한 혐의다.

체포된 것은 소프트웨어회사의 사장과 미국 바이오기업 인티그레티드제네틱스(IG)사의 사원. KGB로 변장한 FBI수사관에게 세포주를 합한 EPO제조도구 일체를 30만달러에 팔려다가 체포됐다. 이들의 유죄가 결정되면 최고 5년의 징역과 25만 달러의 벌금이 언도된다고 한다.

두사람이 가지고 있던 것은 IG사에서 훔친 세포주였다. 이를 사용하면 EPO 개발제조에 필요한 1억-2억달러를 겨우 1백만 달러로 해결할 수 있고, 지난 93년에 약 6억달러의 매상을 올린 바 있는 EPO 생산이 가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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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05월 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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