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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에너지로 유해물질을 분해

효율 높고 유독부산물 없어

태양광 집적장치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폐기물중의 유해화합물을 분해하는 기술이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이 신기술은 종래의 소각법에 비해 효율이 좋고 처리 후 유독성 부산물도 생성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미국 콜로라도주 태양에너지연구소에서는 태양광선을 1천배 이상 농축시켜 다이옥신을 99.9999%까지 파괴하는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반사판을 이용해 태양광선의 강도를 높이면 시험실의 온도는 1천℃까지 높아진다. 이때 다이옥신 기체를 흘리면 태양광선에 의해 10분만에 10mg의 다이옥신이 파괴 된다. 이 기술은 오염 토양에서 유출되는 독성 다이옥신을 처리하는데 활용될 수 있다.

뉴멕시코주의 샌디아연구소에서는 물속의 유기화합물에 촉매를 이용, 분해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특수 유리관에 오염된 물을 넣고 이산화티탄을 촉매로 섞으면 태양광선의 자외선이 이 촉매를 활성화시킨다. 반사판을 통해 태양 광선의 초점을 유리관에 맞추면 유리관은 38~83℃ 정도로 가열된다. 이 열이 물속에 혼합되어 있던 과산화수소의 촉매반응을 자극시켜 유기오염물질을 파괴한다. 이 방법은 다량의 오염수를 정화하는데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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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09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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