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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반도체통신은 현재까지 시장에 나온 최첨단 반도체인 1MD램을 세계 유수의 컴퓨터회사에 수출하기 시작했다.

86년 7월 1MD램을 개발한 이래, 그동안 수차에 걸친 시생산을 통해 안정된 공정을 확보함으로써 본격 양산에 들어간 것. 특히 이 1MD램은 제품의 회로설계에서 공정기술에 이르기까지 국내기술진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IBM HP등 세계 일류의 컴퓨터회사로부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MD램은 2백56KD램보다 4배나 높은 집적도를 가진 최첨단 메모리제품으로 손톱만한 크기의 칩속에 2백20만개의 트랜지스터와 캐퍼시터를 집적시키는 1.2미크론급의 초미세 회로기술이 요구되는 반도체로서, 신문 8페이지 분량에 해당하는 약 13만자를 기억시킬 수 있어 컴퓨터를 비롯 모든 전자제품의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예를들면 현재의 PC를 휴대용으로도 만들 수 있으며 대형컴퓨터도 지금의 PC정도로 소형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1MD램은 이제 막 세계시장에 모습을 나타낸 최첨단 제품으로 일본과도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87년 세계 시장 규모가 7억달러에 불과했으나 올해에는 19억달러 89년에는 26억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1MD램의 현재 가격은 개당 15달러 정도의 고가제품으로 삼성반도체통신은 향후 5년간 10억달러 이상 수출할 계획이다.
 

반도체 세계시장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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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01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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