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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표준연구소

컴퓨터 한자코드 표준화

컴퓨터 한글코드가 표준화된데 이어 6월중에 한자코드도 표준화된다. 지난 85년 9월부터 과기처의 용역을 받아 컴퓨터의 한글·한자코드의 표준화를 추진해온 한국표준연구소에서는 한자 4천8백88자와 이의 정보교환용 부호계 등 '한자코드 표준시안'을 마련했다.
 

표준연구소는 이를 전문가회의의 타당성 검토를 마친 후 이 결과를 토대로 6월중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에 마련된 4천8백88자의 한자는 한자코드를 채용한 13개 컴퓨터에 공통적으로 들어있는 한자와 국어대사전 및 과학기술용어집에 기록된 한자, 각 언론사에서 사용하는 지명 및 인명한자를 기초로 사용빈도가 높은 것으로 선정했다.
 

정보교환용 부호계에서는 한글의 두음법칙 상 두개의 한글이 똑같이 하나의 한자로 바꿔지도록 고려했다. 예를들면 '자녀'의 '녀'나 '여자'의 '여'를 모두 '女'로 기록되도록 한 것.
 

한자코드가 표준화되면 컴퓨터 업체들은 새로 개발하는 모든 컴퓨터에 이 부호체계를 적용할 예정인데, 이렇게되면 이기종 컴퓨터간의 정보교환이 호환성을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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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06월 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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