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TTL(Transistor Transistor Logic : 논리소자)보다 소비전력이 훨씬적고 동작전압 범위가 넓으며 외부의 충격 잡음에 강한 범용형 반도체 논리소자가 대량개발돼 각종기기에 폭넓게 사용될 전망이다. 올해 세계 TTL시장의 2% 점유를 목표로 하고 있는 금성반도체는, 최근 범용형 CMOS(상보형 금속산화막 반도체) 논리소자 70종을 개발, 양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표준논리회로(TTL)의 일종인 이들 소자는 CMOS 기술을 이용, 개발된 것인데 기존 TTL에 비해 소비전력을 2천배나 향상시킨 0.001 밀리와트(mW)로 낮추었고, 동작전압범위도 기존 TTL이 4.5-5.5 볼트(V)에 불과한데 비해 3~15볼트까지 가능하다는 것. 따라서 이들 소자는 모니터, 통신기기 등에 폭넓게 이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앞으로 수요가 크게 예상되는 디지틀 TV의 부품으로 이들 소자를 쓰면 화면의 해상도를 높일수 있다.
금성반도체는 이 70종의 소자만으로 연 4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하는 한편, 올해 미국 일본 유럽 등에 30억원의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