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맬더스의 인구론은 허구

유럽, 남아도는 식량 연료로 쓸 계획

인구증가와 식량생산의 괴리로 생기는 파멸을 우려했던 '맬더스'의 인구론은 이제 허구에 불과함이 증명됐다.

EEC각국은 남아도는 식량의 저장비용 때문에 골치를 앓고있다.예컨대 젖소는 무려 3백50 만마리나 남아돌고 우유는 1천5백만t의 여분이 생겼다(85년기준).

곡물도 남아돌아 유럽에서는 "역사상 최소의 농업인구가 최대의 인구에 최대의 식량을 공급한 시기"에 와 있다고 말한다. 이래서 유럽의 농민들은 유럽의회(European pa-rliament)에 농산물에서 뽑아낸 생체에타놀(bioethanol)을 석유에 5%씩 첨가하도록 법제화할것을 요구하며 맹렬한 로비활동을 펴고있다.

현재의 석유가격은 조만간 배럴당15달라로 정착 될것으로 예측되고 있는데 농산물에서 발효해 뽑아낸 연료로 현단계에서 석유와 경쟁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농민들은 잉여농산물의 저장비용과 정부보조금을 줄이기위해 바이오에타놀을 석유에 섞는것이 좋다고 보고있는것이다.
여기에다 이미 바이오 에타놀을 많이 쓰고 있는 스웨덴에서 '바이오에타놀은 공기오염과 무관하다'는 것이 증명돼 전문가와 정치가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것이다.


맬더스의 인구론은 허구
 

1986년 12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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