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32비트 중형컴퓨터 개발

금성반도체

 

금성반도체 32비트 중형컴퓨터


최대 58명이 동시에 사용해도 처리속도가 뛰어난 32비트 중형 컴퓨터가 국내에서 개발돼, 국가 행정전산망구축과 수출시장 개척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 그동안 국내 컴퓨터업계는 16명이 동시 사용가능한 16비트 마이크로 컴퓨터가 주종을 이뤄왔다.

제품명 GS 8000/32로 발표된 이 중형컴퓨터는 정부의 실사(実査)를 거쳐 정부기준국산화율을 초과한 국내 유일의 32비트 기종이다.

이 시스템의 성능은 미니수준(대기억용량·고속처리), 가격은 마이크로급 (저가격)이라는 것. 이같은 강점으로 이 중형 컴퓨터는 국내의 기존 미니 마이크로 컴퓨터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컴퓨터는 중앙처리장치(CPU)로 32비트 WE32100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사용했고 기종은 Model 110, 130의 2종. 세계 컴퓨터 시장에서 표준화되어 있는 UNIX O/S를 채용한 이 시스템은 범용성, 멀티유저(Multi-User), 시분배방식(Time-Sharing)으로 돼 있다. 또 16 Mega Byte까지의 주기억 용량을 가지며 32비트 기종에서만 가능한 32KB(Kilo Byte)의 캐시 메모리(Cache Memory)를 채용했고 처리속도는 3.5MIPS(Million Instructions per Second)를 실현 어떤 장소나 환경에서도 그 성능을 완벽하게 발휘한다.

금성반도체는 이 시스템을 이달부터 양산 올해안에 5백대, 그리고 87년 이후에는 연간 2천대 이상을 주로 미국 몇 동남아 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며 앞으로 수출시장을 유럽 및 아프리카 지역에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의 사용처는 업무전산화 OA(사무자동화) 연구개발 및 교육의료용 CAD/CAE(Computer Aided Desin/and Engineering)분야 등 광범위하다.

이 기사의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500(500원)이 필요합니다.

1986년 08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 진로 추천

  • 컴퓨터공학
  • 전자공학
  • 정보·통신공학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