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군과 해군이 리비아공격에 사용한 최신무기 페이브웨이(Paveway)Ⅱ는 '목표 지점에서 결코 벗어날수 없는 정밀성'을 가진것으로 미국방부가 자랑했으나 실제는 그렇지 않다는것이 확인되었다.
지난4월 리비아 공격때 페이브웨이Ⅱ는 군사기지와 테러리스트훈련소를 목표로 발사되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길거리의 차량이나 민간가옥 그리고 엉뚱한 프랑스대사관건물을 파괴하고 말았다. '트리폴리시'에 있던 신원이 밝혀지기를 원하지 않는 한 미군 장교는 "페이브웨이Ⅱ가 목표지점에서 무려 2마일이나 벗어난곳에 떨어졌다"고 말하도 했다.
페이브웨이Ⅱ는 F-IIIs운반 레이다와 적외선카메라를 목표를 찾게돼 있다.
즉 카메라 목표물을 발견하면 폭탄이 레이저를 발사하고 목표물에서 반사되는 빛에 유도되어 폭탄이 목표물에 명중하게 돼 있는것이다.
앞에 말한 미군 장교는 이번 실패에 대해 "우리가 목표물을 어느정도 파괴한것은 사실이지만 폭탄이 잘못 유도된것처럼 정부의 고위당국자들도 폭탄의 정확성에 대해 잘못 유도되고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