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와 그림을 활용해 각종정보를 제공해주는 비디오텍스가 오는 9월 아시안게임을 전후해 국내에 등장한다.
85년 3월부터 추진된 비디오텍스 개발이 최근 완료됨에 따라서 울시내 공공장소에 단말기 1백20여대를 설치, 외국관광객에게 서비스할 예정이다.
비디오텍스는 천연색의 그림과 문자로 구성된 화상정보를 컴퓨터에 기억시켜두고 이용자가 공중정보 통신망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찾아 낼 수 있는 시스템.
이용자들은 간단한 부속 장치인 어댑터나 키패드를 가정의 TV에접속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현재 이 부속 장치의 개발을 금성사, 삼성반도체통신, 현대전자 등에서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서비스되는 비디오텍스는 한글화가 되어있지 않았으나 88년까지는 한글화를 시켜 전국에 비디오텍스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