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주요기사][수학 동화] 완성하지 않으면 큰일이야!

 

“찰랑찰랑~ 말갛고 탱탱하게~ 은하수처럼 찰랑찰랑~.”
그 모습을 지켜보던 설화 박사는 팔짱을 끼고 눈썹을 살짝 찌푸렸어.
“몽실이 여유를 부리네? 내가 모르던 실력이 있었던 거야?”
설화 박사는 수상한 듯 고개를 갸웃거렸지만, 몽실은 전혀 몰랐지.
여유로운 미소 뒤로 시간이 바짝 쫓아오고 있다는 걸.

 

몽실이 시계를 다시 보는 순간,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어. 
긴 바늘이 꽤 많이 움직였던 거야. 혹시 시계를 잘못 읽은 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몽실의 등을 훑었지. 
귀가 쫑긋, 꼬리가 움찔, 심장은 콩닥콩닥! 정해진 시간 안에 완성하지 않으면 큰일이야! 몽실은 외투를 걸치고 분화구 너머 우주선을 향해 전력 질주했지. 머릿속엔 오직 한 사람, 지구에서 온 소윤 언니만 떠올랐어.

 

이 기사의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500(500원)이 필요합니다.

2025년 7월 15일 어린이수학동아(14호) 정보

  • 서지원 작가
  • 진행

    최은솔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