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어요. 그때였지요.
“사탕 1개만 나눠주갬. 제발갬”
배고픈 초코볼 개미 10마리가 와글와글 몰려왔어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사탕 벌레는 그래도 개미를 돕기로 결심했어요.
해가 저물자 개미들은 소리 쳐 곰을 불렀어요. 아기 곰들은 사탕 벌레를 업고 빠르게 뛰었지요. 강을 건널 땐 도넛 새가 사탕 벌레를 물고 씽~ 날아갔어요.
덕분에 사탕 벌레는 무사히 번데기 집까지 도착할 수 있었지요. 이윽고 사탕 벌레는 사탕 나비로 다시 태어났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