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라기★ 시대의 육식 공룡들이 다른 공룡을 잡아먹기 위해 사납게 공격했던 흔적이 발견됐어요. 육식 공룡은 다른 동물을 잡아먹는 공룡, 초식 공룡은 풀이나 열매 등을 먹고 사는 공룡이에요.
과학자들이 약 1억 5000만 년 전에 살았던 초식 공룡들의 여러 화석★을 연구했더니, 육식 공룡에게 물린 자국이 아주 많다는 걸 알게 됐어요. 초식 공룡 한 마리의 목뼈 화석에 이빨 자국이 48개나 남아 있기도 했지요. 그만큼 쥐라기 육식 공룡이 초식 공룡을 강하게 공격했다는 뜻이에요.
영국 퀸 메리 런던대학교의 데이비드 혼 박사는 “앞으로 화석을 더 연구하면 먼 옛날의 공룡들이 어떻게 행동했는지 더 자세히 파악할 수 있을 거예요”라고 말했어요.
용어 설명
쥐라기★ 지금으로부터 2억 년 전부터 1억 4500만 년 전까지의 옛날을 말해요. 따뜻하고 비가 많이 와서 지금보다 동물과 식물의 크기가 훨씬 컸어요.
화석★ 옛날에 살던 동물의 뼈, 식물 잎사귀 등이 진흙, 모래, 돌 등에 깔려서 썩지 않고 지금까지 남아 있는 것을 말해요.
백악기★ 지금으로부터 1억 4500만 년 전부터 30만 년 전까지의 옛날을 말해요. 다양한 종류의 육식 공룡이 많이 살던 시대예요. 티라노사우루스가 대표적인 백악기 공룡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