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 1, 3, 5가 ‘평균’이 나타났다며 소리를 지르고 있어요.
뒤를 보니, 보라색 숫자 3이 사악하게 웃으며 쫓아오고 있군요. 보라색 숫자 3이 바로 평균인 걸까요?
수달에게 묻는다!
여러 자료를 대표하는 값!
어수동 : ‘평균’은 어떤 세균이죠?
수달 : 앗, 평균에서 균은 세균 균(菌) 자가 아니고, 고를 균(均) 자예요. ‘고르고 평평하게 한다’는 뜻의 한자이지요. 평균은 여러 개의 자료가 모여있을 때, 그 자료를 대표할 수 있는 값을 말해요.
어수동 : 그럼, 대표하는 값은 어떻게 구하나요?
수달 : 자료의 값을 모두 더한 뒤, 자료의 수로 나누면 평균을 구할 수 있어요. 만약 친구 3명이 각각 1점, 3점, 5점을 받았을 때, 3명의 평균을 구해볼까요? 점수의 합은 1+3+5=9이고, 친구의 수는 3명이니까 자료의 합인 9를 3으로 나누면 3이 돼요. 즉, 이 모임의 평균은 3점인 것이지요. 평균을 구할 때는 자료의 수를 정확하게 세는 것이 중요해요. 자료의 수를 잘못 세면 평균도 틀리게 되거든요.
어수동 : 평균은 언제 필요한가요?
수달 : 평균은 일상에서 자주 쓰여요. ‘우리 반 친구들의 평균 키는 135cm입니다’, ‘작년 가을의 평균 기온은 15℃입니다’ 등으로 나타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