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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뉴스] 어린이 73% “인터넷 세상에서 위협을 느껴요!

 

전 세계 어린이와 청소년 대부분이 인터넷을 사용하면서 한 번 이상 위협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어요.

안전한 인터넷 이용에 대해 연구하는 곳인 DQ연구소는 올해 전 세계 100개 나라의 어린이와 청소년(8~18세) 약 33만 명에게 인터넷 사용 경험에 관한 설문조사를 했어요. 조사에 참여한 어린이와 청소년의 73%에 해당하는 약 24만 명은 인터넷을 이용하던 중 적어도 한 번은 위험한 상황에 빠지거나 괴롭힘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어요.

어떤 위험을 겪었는지 물어봤더니, 악성 댓글 등으로 두려움을 느낀 어린이와 청소년이 40%(약 13만 2000명)였어요. 또 폭력적이고 성적인 내용에 노출된 어린이와 청소년도 25%(약 8 만 2500명)나 됐어요.

연구소는 ‘어린이 온라인 안전 지수(COSI)’도 발표했어요. COSI는 어린이가 인터넷을 이용할 때 충분히 안전한지, 인터넷을 이용하다가 위협을 느꼈을 때 얼마나 잘 보호해줄 수 있는지 등을 나라별로 조사해 점수로 나타낸 거예요. 영국이 81.3점으로 1위, 일본이 80.4점으로 2위에 올랐고, 우리나라는 69.6점을 받아 100개 나라 중 9위에 올랐어요.

DQ연구소의 박유현 대표는 “COSI는 전 세계 어린이가 온라인에서도 안전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만든 거예요. 메타버스*소셜미디어* 등 인터넷 세상이 점점 더 커지는 만큼, 인터넷 속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한 사회의 노력이 더 많이 필요해요”라고 말했어요.

 

조현영 기자 I 그래프읽어줌

어린이 온라인 안전 지수(COSI) 조사에 참여한 어린이, 청소년 중 73%는 인터넷에서 위협을 느꼈다고 해요. 조사에 참여한 전체 33만 명 중에서 약 24만 명으로, 이는 우리나라 대구광역시의 8~18세 어린이와 청소년 전체를 합한 것과 같은 수예요.



용어정리

*메타버스: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를 합친 말이에요. 현실 세계처럼 사회, 경제, 문화적 활동을 할 수 있는 가상 세계를 말해요.

*소셜 미디어: 인스타그램, 트위터처럼 이용자들이 서로 정보와 의견을 교류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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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4호 어린이수학동아 정보

  • 조현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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