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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찾아 돌아오는 사막개미의 능력

사막에는 반짝반짝 은색 개미가 있다!

 

얘들아~! 여기 죽은 벌레를 찾았어! 우하하~. 엄청 큰 녀석이라 며칠은 배불리 먹을 수 있겠다. 어서 먹이를 들고 집으로 돌아가야지. 사막은 너무 뜨거워. 영차, 영차! 

 

사막에는 반짝반짝 은색 개미가 있다!


안녕? 반가워. 나는 사막에 사는 개미야. 아프리카 북부에 있는 ‘사하라 사막’에 살고 있어. 여긴 모래와 암석이 많고, 무척 뜨거운 곳이야. 여름 한낮에는 기온이 무려 60℃까지 올라가지. 대부분 동물은 기온이 50℃가 넘으면 오랜 시간을 버티지 못해. 그래서 낮에는 은신처에서 더위를 피하곤 해. 이렇게 뜨거운 곳에서 어떻게 살 수 있냐고? 사막에서 살 수 있는 나만의 비결이 있거든. 
첫 번째는 은빛 털이야. 나처럼 이렇게 반짝거리는 개미를 본 적이 있니? 사하라 사막에는 4가지 종류의 개미가 살고 있는데, 나는 그중 하나인 은색 개미야. 온몸이 은빛 털로 뒤덮여 있어서 뜨거운 열을 잘 반사할 수 있어. 기온이 60℃ 넘게 올라가도 체온은 항상 53.6℃가 넘지 않게 유지해. 그래서 몸을 보호할 수 있단다. 

 

두 번째로 나는 달리기를 아주 잘 해. 사막의 모래는 너무 뜨거워서 빠르게 움직여야 하거든. 난 1초에 1m나 움직일 수 있어. 6개의 다리가 무척 빨리 움직여서 마치 땅에 닿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 치타는 1시간에 약 100㎞를 달려땅 위에서는 가장 빠른 동물로 알려져 있어. 하지만 몸의 크기를 한번 생각해봐. 나는 몸길이가 불과 1㎝밖에 안 된다고! 1초 동안 내 몸길이의 100배만큼 움직이는 셈이니, 내가 치타보다 더 빠르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또 사막에서 살려면 먹이를 구한 다음 길을 헤매지 않고 재빨리 집으로 돌아올 수 있어야 해. 내가 어떻게 길을 헤매지 않고 돌아오는지 궁금하니? 지금부터 비결을 알려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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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15일자 어린이수학동아(12호) 정보

  • 장경아 객원기자
  • 진행

    최은혜 기자
  • 일러스트

    연지
  • 디자인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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