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마삼촌이 오늘은 고무줄로 대포알을 쏠 수 있는 ‘고무줄 대포’를
만들 거예요. 대포를 어떻게 쏘냐고요? 고무줄에는 아주 놀라운 힘이 있거든요. 바로 늘었다 줄었다 크기를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힘이에요. 대포를 만들면서 고무줄 놀이도 해보고, ‘탄성’의 원리에 대해서도 알아봐요!
탄성이란?
고무줄은 잡아당기면 늘어났다가 놓으면 다시 처음 상태로 되돌아가요. 용수철도 마찬가지고요. 이처럼 힘을 더하면 형태가 바뀌지만, 힘을 빼면 원래대로 돌아오는 성질을 ‘탄성’, 그 힘을 ‘탄성력’이라고 해요. 힘을 많이 줄수록 형태가 많이 바뀌지요. 그런데 물체가 힘을 견딜 수 있는 정도를 넘어서서 더 세게 힘을 주면, 다시 원래 모양대로 돌아가지 않게 돼요. 고무줄을 너무 세게 잡아 당기면 끊어지는 것처럼요. 힘을 견디는 정도는 물체마다 다르지요.
생활 속 탄성의 원리
모든 물건은 탄성을 가지고 있어요. 단단한 돌이나 두꺼운 나무도요. 하지만 물체마다 탄성의 정도가 달라서 고무줄처럼 형태가 잘 변하기도 하고, 돌처럼 거의 변하지 않기도 해요. 우리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탄성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머리끈은 끈을 늘여서 머리카락을 모은 다음 손을 놓으면 모양을 유지해 줘요. 집게도 힘을 줘서 벌렸다가 놓으면, 다시 돌아가는 힘으로 종이를 꽉 잡아주지요. 야구공은 배트에 맞으면 움푹 들어갔다가 원래대로 돌아오면서 뻗어 나가요. 만약 탄성이 없다면 우리는 용수철이 들어있는 푹신푹신한 침대를 쓸 수 없게 돼요. 피아노나 컴퓨터 키보드도 한 번 누르면 다시 돌아오지 않아 쓸 수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