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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자 가상인터뷰] 알아야만 한다, 알게 될 것이다!

 


 

 

Q. ‘힐베르트의 23가지 문제’가 지금까지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어요.

 

1900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회 세계수학자대회에서 강연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어요. 그때 수학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수학계가 꼭 해결해야 할 23가지 문제를 정리해 발표했지요. 그중에는 훗날 자율주행차와 로봇을 제어하는 첨단 기술에 활용된 문제도 있었어요.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문제도 있어서, 많은 수학자가 계속해서 도전하고 있지요.

 

Q. ‘무한호텔’은 어떻게 떠올리셨나요?

 

끝없는 무한의 독특한 성질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같은 자연수를 무한호텔의 객실에 비유했어요. 새로운 손님이 들어오면, 기존 손님은 자신의 방 번호에 1을 더하거나 2를 곱해 그 방으로 이동해요. 그럼 원래 손님이 머물던 방은 빈 방이 되지요. 이런 식으로 ‘무한’ 명의 손님도 들어갈 수 있어요.

 

Q. 함께 공부한 베스트 프렌드가 있다면서요?

제 친구 헤르만 민코프스키와 아돌프 후르비츠 이야기군요? 맞습니다. 두 친구 모두 수학자였지요. 특히 민코프스키와는 각별한 사이였는데, 이 친구가 물리학에 관심이 많아서 저도 흥미를 느끼게 됐어요. 제가 살던 곳에 아인슈타인을 초청해 강연을 듣기도 했지요. 나중에는 아인슈타인이 수학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오류로 고민할 때 도움을 주기도 했답니다.

 

Q. 수학자들의 도전 의식을 자극하는 말도 하셨죠?

저는 수학에서 풀 수 없는 문제는 없다고 생각해요. 모든 문제에는 해답이 있고, 답이 없다면  그 이유를 증명하면 되니까요. 어떤 문제라도 우리는 반드시 알아야 하고, 결국 알게 될 거예요. 제 은퇴식에서도 한 이 말은 제 신념과도 같아서 묘비명에도 새겨달라고 미리 말해두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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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6호 어린이수학동아 정보

  • 조현영 기자 기자
  • 진행

    최송이 기자
  • 만화

    우쿠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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