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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에 ‘부자’가 된 삼다수 아이들

이어보기 ☞ '삼다수' 국민과의 대화 “대통령님, 질문 있어요!”

 

“월급이 들어오면 절반은 예금에 넣고 절반은 투자해요.”

“‘유튜브 구독자 수’가 가장 안정적인 투자 상품이에요.”


열두 살에 월급을 받고, 그 돈으로 세금을 내는 데다 저축도 하고 투자까지 한다니! 삼다수 나라를 이끄는 어린이 경제 전문가들은 어떤 친구들인지 한번 만나 볼까요?

 

준호가 월급명세서를 보여주며 말했어요. 준호의 첫 직업은 급식 도우미였어요. 삼다수 나라에 존재하는 모든 직업 중 가장 월급이 높은 직업이지요. 무거운 음식통을 날라 배식하고, 쉬는 시간에도 남은 반찬을 처리해야 하는 고된 일이거든요. 힘든 대신 많은 돈을 벌 거라는 기대로 잔뜩 들떠 있던 준호에게 찾아온 건 다름 아닌 ‘세금 폭탄’! 시우와 사빈도 월급은 270미소였지만 실제로 받은 건 150미소였어요.

 

 


2021년 11월 4일 삼다수 국민이 받은 월급명세서를 보니, 수입(들어온 돈)의 15%는 세금으로 빠져나갔어요. 그 밖에도 교실 책상 자리를 빌려주는 값인 자리 임대료, 교실 전기를 쓰는 값인 전기요금, 학교 보건실을 이용하는 값인 건강보험료와 점심값인 급식비가 매달 월급에서 빠져나가지요. 이 모든 비용을 합치면 약 80~90미소나 된답니다. 

 

 

 

세금은 국민이 생활하는 데 필요한 것을 제공하기 위해 국가가 국민으로부터 걷어가는 돈이에요. 한 나라에 속한 국민이라면 누구나 세금을 내야 한답니다. 국가는 이 돈을 국민을 위해서만 사용해야 하지요. 

 

선생님 몸무게 0.5↑, 주식 5%↑

 

 

“남은 월급이 150미소라니…, 이래선 300미소짜리 컵라면을 살 수 없잖아?”


세금이 빠져나간 월급명세서를 들여다보며 시우는 이렇게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시우는 주식 투자를 시작했어요. ‘투자’란 수익을 얻기 위해 어떤 회사나 땅, 물건 등에 돈을 쓰는 거예요. 어떤 회사의 ‘주식’을 사는 것은 그 회사에 투자를 하는 것과 같아요. 회사는 제품을 팔아 번 이익을 주식 투자자에게 나눠주지요. 삼다수의 주식 투자 상품에는 다음과 같이 3가지가 있어요. 

 

사빈은 월급의 절반은 저금하고 나머지 절반은 주식에 투자해 돈을 모았어요. 사빈은 예금에 대해서 척척 설명했어요.

 


“예금은 은행에 일정 기간 돈을 빌려주는 거예요. 약속한 기간이 끝나기 전까진 은행에서 돈을 빼낼 수 없지만, 그만큼 이자*가 붙어서 돈이 늘어나요.”


삼다수 은행에 돈을 맡긴 기간이 길수록 받을 수 있는 이자가 많아진다고 해요. 여름방학 내내 돈을 맡겨 놓고 2학기가 되면 돈을 찾을 수 있는 상품도 있지요.

 

 

 

*이자: 누군가에게 돈을 빌려 사용한 대가로, 빌린 돈을 갚으면서 덤으로 함께 주는 돈을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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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15일자 어린이수학동아(16호) 정보

  • 박건희 기자
  • 사진

    임익순(오픈스튜디오)
  • 디자인

    오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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